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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것저것

[푸쿠옥 여행기]VietJet을 믿지 마세요

베트남 여행 중 최근 인기가 많은 푸쿠옥에 대해서 몇가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비행기 : 비엣젯 항공

현재까지 타본 비행기 중 최악의 항공사였던것 같습니다. 일단 비엣젯에서 하는 말은 암것도 믿지 마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정말 비엣젯만 아니라면 만족스러웠던 여행을 비엣젯이 싹 말아줍니다.

 

연착은 뭐 그냥 정시에 돌아온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허용가능 범위....

 

But, 부가서비스 요금에서 아주 oo를 칩니다.

기내식은 23년 10월기준 6달러정도로 비싸지는 않습니다만 공항데스크 등에서 예약을 하면 가격이 2배로 받습니다.

신용카드도 안되고 현금으로만 추가 가능합니다. 실제 2인분을 12달러(6달러x2인)로 비행기에서 추가가능하지만 사전예약을 하니 25천원을 내는 마법이 펼쳐 집니다.

 

수하물은 더 가관입니다. 사전 예약할때 말고 데스크에서 추가하면 가격이 좀 비싼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가지가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10키로정도 작은가방을 수하물추가하면 예약시에는 20키로가방이 21달러정도인데 18달러를 부르더군요. 이것도 허용가능범위.....그러나 베트남 동으로 500,000동을 이야기하더니 결제는 750,000동을 결제(35달러정도)해버리는 마법이 이루어집니다. 뭐라고 하니 그냥 못들은척...그리고 영수증은 도로 달라고 하더군요.

 

뭐 21세기에서 이런 경우가........

2. 그랩 등 이동

그랩은 현금 및 (앱에 등록된)신용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탈때 금액을 보여주고 확인하고 타야 합니다. 살짝 금액을 내리고 나서 추가하는 기사들이 있는데 특히 공항갈때 추가를 많이 합니다. 뭐 얼마 안되니....그렇다 치고

신용카드는 단말기가 아니라 반드시 앱에 등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짐이 많지 않다면 Vin Bus, Sun BUS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Vin Bus는 빈월드 부터 공항까지 무료이고, Sun Bus는 공항부터 혼똔섬 케이블카까지 무료입니다 . 생각보다 자주와서 10-15분정도 기다리면 옵니다. 킹콩마트나 즈엉동야시장 갈때 자주 이용하면 경비 절감됩니다. 굳이 택시나 그랩의 이용이 불필요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밤 10시넘어서까지 운행합니다.

버스시간 등은 호텔에 요청하면 출력해 줍니다.

한국처럼 길에서 택시, 그랩타는 것은 사전에 가격확인하고 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호텔 - 북부, 중부, 남부중 어디로 갈것인가

사실 푸쿠옥은 가서 관광할 자원이 풍부한 곳은 아닙니다. 혼똔섬의 케이블카, 빈원더스와 사파리 정도인 듯 합니다. 

 

3-1. 북부...빈원더스를 보러가는 것이다!

빈원더스는 사실 지어진 지는 꽤 되보이는데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10월 기준 400-500명정도로 보였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어트랙션을 타는 편리함이 있지만 어트랙션이 바로 운행되지 않고 사람이 모여야 운행을 해준다는 단점이.....

 

빈원더스는 그래도 초등학생정도만 되면 도전해볼만 합니다. 놀이동산과 워터파크를 동시에 이용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워터파크에는 비누 및 타월등이 유료이니 호텔에서 가져가시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몇천원 안하기는 하지만....

 

빈원더스에서 보실만한 것은 저녁7시에 20분간 펼쳐지는 야간쇼가 있는데 감동그자체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외에도 수족관의 인어쇼(11시, 2시에 하는 듯), 대관람차, 청룡열차(엄청 무섭습니다)는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외는 취향것....

 

그 옆에 그랜드월드라는 베니스 비슷하게한 상가가 있는데 야간 쇼는 좋다는데 못봤고 그냥 상가인데 사람이 없어서 그져 그랬습니다. 곤돌라라는 배를 타는데 23.10월 300,000동이라 취향것 한번 타시는 것도 ...전 안탔습니다.

빈원더스 야간 쇼

3-2 중부... 일몰(SUN SET)을 보러가는 중부

중부에는 그 유명한 즈엉동 야시장과 일몰을 보러가는 것입니다. 하루정도 계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즈엉동야시장은 뭐 그냥 동남아의 작은 야시장이고 길거리보다 뭐 더 싸거나 그러지도 않은 듯 합니다. 분위기만 느끼시고 약간 바가지도 있는 듯....

 

그 옆의 진커우 사원이 5-10분거리에 있는데 거기 들려서 일몰을 보는 것도 괜찮은 듯합니다. 무료니...뭐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긴 하지만....일몰이 예쁩니다.

 

즈엉동시장 앞에 'XIN CHAO'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음식맛은 그냥 평범한데 일몰을 식사하며 볼수 있는 식당입니다. 창가는 사전예약에 잡기도 힘들지만.... 하지만 가격은 베트남 치고 비쌉니다. 그냥 해산물 드시려면 다른데로....게다가 물도안주고, 냅킨도 없고, 자리도 그냥 그수준정도라.... 비추입니다.

 

일몰은 여러 핫스팟이 있지만 저는 SUN SET BEACH RESORT의 해변 카페를 갔습니다. 호텔에 숙박안해도 그냥 바닷가앞에 있어 강추합니다. 가격은 자리가 자리인만큼 모히또가 189,000동(약 9천원)정도 합니다. 그래도 강추.....

 

중부의 바다는 동해바다 수준이지만 파도가 쎈편입니다. 아이들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에 좀 고민을 해야 할 듯합니다.

즉, 가족과 바다놀이를 위해서는 중부는 비추입니다. 

 

3-3 남부... 가족여행은 남부로

남부는 메리어트호텔 등 생각보다 비싼 숙소가 많습니다. 대신 시설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켐비치라는 바다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50-70센티정도 깊이의 맑은 바다가 몇십미터가 계속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어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이고 좀 여유가 있으면 여기에 2일은 머무시는 것이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개발중이라 주변에 식당이 많지 않아 호텔내 식사를 해야 해서 예산이 좀 듭니다. 하지만 식사도 좋고 타월, 선베드 등이 무료로 기본 제공되니 편안한 휴양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똔섬의 케이블카는 멋지다는데 저는 공사중이라 못갔습니다만 경험자들 말로는 푸쿠옥은 혼똔섬가기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할정도로 괜찮다네요. 

 

몇몇 식당과 마사지 환율등을 공유하고 싶은데 다음 글로....좀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