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할때 7-8년전에 무엇인가에 홀려 배를 한번 만들어 책상위에 올려 놓자는 생각으로 만든 배입니다.
남자의 로망은 거함 거포이지요. 2차대전시 독일의 전함들은 제 역할은 한 것이 별로 없지만 샤른호스트와 비스마르크는 그래도 좀 실적이있습니다. 비스마르크 함과 더불어 아직 부모님 집 제 책상 위에 살포 시 놓여 있습니다. 당시 책상에 쭈구려 앉아 마크킹, 도색 작업 하고 리깅도 하고 에칭작업도 쿨럭.... 지금 보니 오다쿠가 따로 없네요. 이것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샤른호르스트는 기준배수량 32,100톤으로 당시 상대적으로 가벼운 전함이었습니다. 한국형 이지스 KDX3(세종대왕)이 만재 배수량이 약 10,000톤 정도입니다.
이배는 1차 대전 이후 독일의 군축제한 등 때문에 좀 특색이 있습니다. 우선 주포로 사용하려던 14,96인치포의 개발이 늦어져 11인치 3연장 주포탑 3기를 사용했지만 도이칠란트급보다 구경장을 늘려 공격력을 증가시켰습니다. 참고로 현재 한국군함의 주포는 76mm입니다.
부포는 5.9인치포를 12문, 4.1인치 고각포를 14문 운용했습니다. 출력은 최대 31노트를 낼 수 있는 고속전함이었고 현측장갑도 350mm에 달해 상당한 방어력을 가졌습니다. 장갑도 일반전함과 다르게 함미 깊숙한 곳까지 이어져 있으나 갑판장갑은 50mm에 불과했습니다. 자매함으로 그나이제나우가 있습니다.
전과는 1940년 6월 8일 영국 항공모함인 글로리어스를 격침시키는 등 실질적인 주력 전함으로 활동합니다.
이배가 유명한 것은 나름 잘 빠진(?) 라인의 배라는 것이죠. 외모지상주의 세상이란 military 계나 일상생활이나 그놈이 그놈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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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완성한 첫작 샤른호르스트 입니다. 원래 비스마르크를 만들기위한 습작으로 시작한 것이나 첫딸이라 애착이 많이 가네요.
리깅도 몇가닥만 했습니다.. 난간에칭 살짝 추가.... 잘 보이지이지는 않지만 105밀리 부포에 살짝 홈을 파줘 포가 움직이는 곳을 추가했습니다. 리깅이 생각보다 무척어려웠습니다. 남들처럼 멋지게 하려 했으나 그래도 몇개 추가했는데 사진에는 티도안나는 군요. 그리고 맨 뒤의 깃발은 종이로 만들어 순접으로 붙였습니다. 없는 것보다 낫더라구요.
암튼 첫작이라 올립니다. 쭉 빠진 샤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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